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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NDMADE/바느질 & 미싱

아이 옷 수선하기

지난 해 한국에 갔을때 톡톡해 보이는 가디건을 발견했어요. 그런데 소매가 마치 성인 옷 처럼 벙벙.. 하게 처리되어있지 뭐예요.
잠시 고민했지만 간단히 고무줄만 넣어주면 유용하게 입힐듯 하여 덥석 구매 후 호주까지 가져오고야 말았네요.

한동안은 호주가 여름이라 그냥 넣어둔 채 잊고있었는데 근래에 조금 쌀쌀해지고 있어 꺼내보았어요.

색깔이 좀 어둡게 나왔지만.. 실제론 밝아요.
다 맘에드는데 저 소매가 그냥 중간에 띡. 잘라놓은것같이.. 뭔가 많이 어색했어요.

그래서 시작 된 고무줄 넣기.
마침 세컨핸드샵에서 1불에 포장도 안뜯은 새제품을 사온터라 그것을 사용해보기로 했어요.

생각보다 양이 많네요.

두께는 약 1-1.2 정도로 너무 얇지않은것이 소매 매무새가 예쁘게 될것 같아요.

고무줄이 들어갈 통로를 만들어주세요.

고무줄 길이는 만3세 딸아이의 손목둘레에 맞춰 잘라줍니다.  소매는 두개니까 두개!

ㅋㅋ 역시 고무줄 넣는데는 옷핀이 최고입니다.. 가 아니었어요.  중간에 옷핀이 옷에 걸려서 빼고 넣고를 ㅜㅜ

들어갑니다.

다 넣은후 시작과 끝을 묶지말고 바느질로 이어줍니다.
묶으면 두꺼워지니까요.
그리고 뜯은부분을 마무리 지어줍니다.



궁금하신가요???


ㅎㅎㅎ 계획한대로 나올때 너무 기쁜건 모두가 같겠죠??

좋아하는 엄마의 기대에 착샷으로 부응해주면 좋으련만...
다음을 기약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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