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의 학회참석으로 집에 아이들과 저만 오롯이 남게된 일주일~!!
남편만 없다뿐 저희의 일상은 항상 똑같죠.
그래도 뭔가 좀 하고 싶고 해야만 할것같은 이기분은 뭘까요.
스쿨할리데이 덕에 플레이 그룹도 다 쉬고.
영어모임도 쉬고.
그래서..
옆에있던 털실과 코바늘을 바라봅니다.
저걸로 뭘 해야할까..
분유통 커버를 좀 만들어 볼까..
그리하여 떠나가게 된 원형…코바늘은..
잠시후.
아. 분유통보다 큰데..
어쩌지. 어쩌지..
하다가 커피머신의 모자가 됩니다.
그런데.. 조금 더 길어야 될 분위기라. 뭔가 요상한 모양으로 변해갑니다. ㅋㅋㅋ
ㅋㅋ 제가 봐도 좀 웃기긴 합니다.
그래도. 귀엽습니다. ^^
급한대로 달아준 양말고리도.
머리꼭대기의 폼폼도.
옆에서 본 모습. ^^
딱 먼지쌓이는 부분까지만 떴어요.
코바늘 초보라…
도안도 없고..
제 마음대로 떴지만 …
꾀가 나서 아래쪽엔 완전 긴… 긴뜨기도 떴지만요.
언젠가 동생네에 있는 똑같은 커피머신의 모자도. 시간내서 떠주기로 했어요 ^^
자… 여기가 끝이냐구요?
뭔가 섭섭하지 않나요?
커피머신이 모자를 쓰니 옆에있는 탄산수제조기.
노란천을 뒤집어쓰고 있던 탄산수제조기가. 급 안쓰러워져서 만드는 두번째 모자~!!!
ㅋ
사각바구니뜨기로 만들어봤어요.
먼지야 안녕~ 어설픈 천조각도 안녕입니다. ^^
그나저나 코바늘…
너무 오래걸려요.
특히 애들봐가면서 하려니..
애들 잘때 하라구요?
저도 자야됩니다. 네. 저는 잠이 많아서…
다음번엔 뭘 좀 해볼까요~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