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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tional multicultural festival 2017 in canberra

이번주 금요일부터 시작된 멀티컬쳐럴 페스티벌에 다녀왔습니다. 

크게 하는거 없어 보이는 캔버라에서 그나마 매년 열리는 행사입니다. 캔버라 온 첫 해에는 신기했는데 2-3년 지나니 시들.. 했다가 또 궁금하기도 하고 그랬네요..

작년에는 무슨 일 때문인지 그냥 건너뛰고 올해 가보니 그새 많이 달라지기도 했고, 아침에 비가와서 그런지 조금은 한산하기도 해서 아이들이랑 구경하기 좋았다고 할까요.
음… 중간중간 소나기가 확확 내려주는 센스에 아이들은 비맞고 달리는 호주에서 자주 할 수 없는 경험도 하구요. ^^ 


지난주에 캔버라위클리 잡지에 붙어나온 공식 안내문이에요. 안에는 늘 생각하시는 그런 순서의 내용들이니... 생략할게요.
아쉬우니 한 두페이지??

금연!!! 시티전체가 거의 금연이었겠네요.  쇼핑몰 근처에서 흡연하는분들 많던데...
뭐 저도 이걸보고 알았으니.
토요일은 밤 12시 까지니까 이 글을 작성하고있는 지금도 한창 진행중이겠네요.

오늘 제가 갔던구역은... section A를 제외한 모든 구역이긴하네요.
그러나... 꼬마 둘을 데리고.. (수많은 인파속으로 언제 튀어갈지 모르는) 사진을 찍기는 사실상 무리였어서 많지는 않네요. ㅜㅜ
향후 몇년간은 이렇지 싶습니다.

네.. 11시 시작이라 그런지 시간 딱 맞춰서 가니 텅빈 객석.
무대위에선 새파란 군복의 아주머님들의 신나는 무대였는데  객석에선 먼저 온 사람들의 일행찾는 소리들로만 가득해서 아쉬운 무대였어요.
아이들은 관심 제로...

다행히 다음 무대부터는 조금씩 많아지네요.
아들은 자기와 같은 핑크옷이라며 박수도 치고...

제일 흥겹고 신났던 무대..
관객수도 많았고... 음악도 신나고.
3-4살꼬마부터 성인까지 다양한 연령이 추는 민속춤은 의상부터 너무 예뻤답니다.

이번에 아이들이 가장 좋아한 구역은 유럽연합구역이었는데 여권형태의 나라소개가 나와있는 종이에 각 나라 섹션으로 가서 스탬프를 받고,
모두 받은 후에 선물을 주는!!!
아이와 어른들에게 모두 인기있는 구역!!!

네... 그렇습니다.
애둘에 여권 2개 챙겨가며... 사진이 없네요.
그래도 집에와서 스탬프받은 여권이라도...

페이지를 펼쳐보면 각 나라 정보가 있어 아이들이 학습용으로 보기에 좋을듯 하고 아래쪽엔 스탬프를 찍는공간이 있네요.
개인적으로 프랑스. 스티커로 대체한 센스!!! 돋보였구요.

각 나라마다 도장이 달랐는데.. 나라 지형모양. 공항에서 여권에 찍히는 모양. 대사관에서 사용하는 도장. 등등 다양했어요.

이건 소정의 기념품들.
이것외에도 수두룩합니다만... 네...
생각하시는 기념품들입니다.
장바구니. 사탕. 민트. 볼펜. 자석. 포스트잇. 화장품샘플. 풍선. 쥬스. 뱃지 등등... 생각하시는것 이상의 것은 없었네요.
ㅋㅋㅋ

스탬프는 참가하지 않은 두개의 국가를 제외하고 다 받으면 포토존에서 스티커 사진촬영후 앞장에 부착.

네.. 그렇습니다. 5세 미만 꼬마 두명이 줄서서 기다려줄까요???
깔끔히 포기합니다.
대신 물통이나 모자만 수령해주는 센스..

현장사진은.. 각 부스에서 먹거리 파는  터라 굳이 찍지 않았네요.
내일 다시 가게되면 찍어봐야겠어요.

캔버라 사시는 분들은 한 번쯤은 직접 가보시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