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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OKING/일품요리

비빔밥

런던에 오니 한식이 그리운지 가끔 해먹게 되는 비빔밥.


매번 해먹을 때마다 조금씩 다른데  오늘의 재료는 계란을 제외하고 6가지.

호박(영국에선 courgette 라고.), 당근, 숙주나물, 시금치(baby spinach를 사용. 귀요미시금치-), 고사리(지인이 나눠주신 귀한 고사리), 소고기 간것에 남편은 계란반숙추가면 모두가 만족하는 한끼.

난.. 계란을 그다지 좋아하지않아서 언제나 넣지 않고. (은근 편식이.... ㅜㅜ)

소고기고추장을 볶아넣으면 좋겠지만 아직 어린아이들이 있어서 고기만 비벼서 먹도록 양보하고....(귀찮아서 그런거.. 아니라고 우기기...)

요즘은 '윤식당'처럼 간장에 비벼서 먹기때문이기도 하다고도 변명해보기.

한번만들때 넉넉히 만들어서 비빔밥도먹고 나물볶음밥도 해먹고 한 두세끼 해결되니 더 자주 하게되는 항상 조금 아쉬운 비빔밥.


recipe

나물_ 시금치_ 냄비에 물을 1cm깊이로 넣고 끓이다가 시금치와 소금 한꼬집을 넣고 데치기. baby spinach는 정말 작고 여려서 넣자마자 집게로 뒤적뒤적해서 바로 찬물에 헹궈주고,
꼭 짠 뒤에 소금, 참기름, 마늘, 국간장, 깨소금을 넣고 조물조물 무쳐주기.

나물_숙주나물_나물이 살짝 투명해질때까지 시금치와 같은방법으로 데치기. 역시 찬물에 헹궈 꼭 짠뒤 역시 소금, 참기름, 마늘, 국간장, 깨소금을 넣고 무쳐주기.

나물_호박_채썰어 기름두른 후라이팬에 새우젓이나 소금을 살짝 넣고 볶아두기

나물_당근_채썰어 소금한꼬집 뿌려서 볶아주거나 끓는물에 소금넣고 데치기. 데치는게 칼로리가 낮아 선호하는편.

나물_고사리_마른고사리를 미리 하룻밤 불려주고(한번에 많이 불려서 소분해서 냉동하면 편리해서 항상 냉동고에는 고사리가..) 후라이팬에 들기름이나 참기름을 살짝두르고 국간장, 마늘을 넣고 고사리 불린물을 조금 넣고 무르게 삶듯이 볶아주기.

고기_소고기_잘 갈아진 소고기를 간장, 올리고당(설탕이나 요리당도 good), 마늘, 생강 을 넣고 잘 볶아가며 졸여주기. 간장과 올리고당은 3:1정도 비율이 크게 달지않고 좋은듯.


나물이나 고기는 비빔밥에 넣을때는 간을 약하게 하기. 어짜피 고추장이나 간장을 넣어 비벼먹기에, 항상 살짝 싱겁게 .

식사시간이되면 큰 볼에 밥을 담고 나물과 고기를 조금씩 담아(계란도 올리면 엄지 척) 취향껏 고추장, 간장으로 비벼드시면 2프로 부족하지만 흐뭇하게 한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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