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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날 맞이… 선물소포

한국에 있는 아이들 이모는.. 항상 바쁩니다.

특히.. 아들이 갖고싶은 로보트가 생길 때 엄청 바빠집니다.

youtube를 보고 한국에서 유행하는 또봇 카봇 미니특공대 터닝메카드 까지…

영상통화시 항상 외치니 그저 웃지요.


이모와 외할머니는 아들의 한마디에 장난감 가게와 인터넷서핑으로…

지난 5월 즈음 어린이날 맞이 선물을 이야기 하란 말에 덜컥~~!!!

미니특공대와 카봇을 외쳐버린 아들덕에 엄마는 또 민폐를 끼치게 되었네요.


이모의 조카사랑.

제가 이모가 되면 어떨런지. ^^ 


그리하여 받게된 소포를 공개합니다~!!!!! 



박스가 3개나 되네요. 

친절한 아저씨가 카트에 실어주셨답니다.

호주는 택배를 우체국에 찾으러 가야할 때가 많은데 저희아파트에 오시는 분은 꼭 집집마다 벨 누르시고 배달해주세요~~ 

원래 우체통에 쪽지만 덜렁 놓고 가시는 분이 많다죠.

항의해도.. 불변~!!!

저는 운이 좋은가보아요. 


첫번째 박스를 개봉~!! 했더니 쌀강정? 과 죠리퐁강정? 이 박스 가득 들었네요.

하나 먹어보곤 띠용~!!!

여기서 파는 것은 대부분 눅진눅진 한데 어찌나 바삭한지…

소분해서 여기 저기 나눠주고도 아직도 열심히 맛있게 먹고 있네요.

두번째 박스 사진은 어디갔는지 없지만. 

아이들의 주방놀이 장난감으로 가득~!!!

세번째 박스에는 드디어 아들이 기대하고 기대하던 로봇카들이~~~


택배가 주로 오전에 오는데 아침8시부터 아저씨 빨리오세요~!! 를 문에다 대고 외쳤다는 ㅋㅋㅋ

재미있는 아들입니다. 





미니특공대 라는 로봇카예요. 개당 가격이 꽤 나가길래 제가 2개만 사라고 짤랐어요.

그러나.

결국 두개가 더 오게 됩니다. 왜냐~!!!

저 박스에 두개의 로봇이 나와있고..

유투브에서 나머지 두개를 못볼리가 있나요.

루시 새미를 줄창 외쳐대는 통에.

외할머니의 마음이 또 움직일 수 밖에요.




이건 또 무엇인가…

기아자동차에서 또봇을 만들더니.

현대자동차에서 카봇을 만들었네요.

참…

같은회사 아닌가요.? 

아무튼

카봇은 박스가 무지하게 큰 바람에 이모가 친히 자동차로 변신을 시켜서 보냈네요.

변신은 이모에게도 큰 숙제였다죠? ㅋㅋㅋ

제 마음을 좀 이해할 수 있는 순간이었길…


아들의 입은 귀에 걸리고. 손은 바빠집니다. 하루종일 7대의 자동차를 끌어안고 있었다는.

다음날 차일드케어에도 가져가겠다는걸.. 겨우 말렸네요.




두번째 박스에 들어있던 대형 바구니와 음식모형들.

사실 주방놀이를 사 준지는 꽤 됐는데 마음에 드는 음식모형들이 없어서 고민을 하다가.

한국 소셜사이트에 제가 찾던게 있더라구요.

제일 기본구성으로 2세트 정도 구매했어요. 물론. 장바구니에 넣는것 까지만 제 몫.. ㅋ

아들이 로봇에 한눈이 팔린 사이에 울 딸이 한자리 차지했네요. ^^ 

하나하나 비닐에 쌓여 있어서 은근 귀찮았답니다만 

상하거나 긁힌 곳 없이 잘 왔네요. 



각종 해산물. 베이커리. 튀김. 과일. 야채. 도마. 칼. 그리고 말하는 후라이팬~!!!

주방놀이가 불이 켜지거나 사운드가 나오지 않는 제품이라 특별히 소리나는 걸로 선택~!!!

재밌더라구요~~~





그리고… 나머지는 제가 필요하다고 한 것들과 필요할 것 같다며 보낸것들.

욕실에 아이들 목욕용 대야를 걸 수 있는 훅. 리모컨치발기와 스트로우세척솔~!!! 

찜용 삼베.

그리고 지나가다 이불집에서 싸게 팔더라며 샀다는 각종 천들.

저걸로 뭘 만들어볼까~ 싶네요~ ㅎㅎㅎ 이불커버? ㅋ




^^ 엄마가 구매해 주셨다는 남편의 점퍼와 제 옷가지들. 

한동안 잘 입을듯 하네요~ ^^ 



그리고… 호주에서 꼭 필요한 아이의 모자. 차일드케어에선 모자를 안쓸경우 야외에 나갈 수가 없답니다.

자외선이 너무 강해서요.

그래서 꼭 필요한 아이템. 

아이들 식사때 필요한 실리콘 그릇 2개.

아직 작은 아이가 어려서 그런지 그릇을 자꾸 던져요.

지난 번엔 부엌에서 일하는데 뭐가 깨지는 소리…

딸램이 밥그릇을 타일바닥에 내리쳤다는 거지요. 에휴… ㅋ


사지말라는 데 굳이 사서 보내주신 아이 신발.ㅋㅋ

사실 아들의 신발은 많아도 너무 많답니다. 

지금도 새 신발이 5켤레 이상 대기하고 있다는.

하지만 아들이 좋아하는 신발만 신는 관계로 누군가에게 선물로 가지 않을까. 싶어요…

그리고.. 딸의 등원용 가방~!!!




가방이 꽉 차있는 듯해서 열어보니.. 어랏~!!! 너무 귀여운 인형이 3마리나 나왔네요. 

저건.. 제꺼라고 확신해 봅니다.

그렇지??? 동생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