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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_일상

world book day.

world book day.

매년 하는 행사라고 하네.
호주에서도 했었는데.. 영국처럼 크게 하진 않았던 듯 하다.

가물가물한 기억에 의존해보니 그저 캐릭터가 그려진 티셔츠를 입혀보내라. 정도이고 코스튬을 입은 아이들은 거의 없었던 걸로 봐서...

오히려 차일드케어에선 케어러분들도 캐릭터분장을 하셨었던 기억이 난다..
danielle의 슈렉 분장이 급 떠오름.
너무 잘어울려서 깜짝 놀랬었다.
ㅋㅋ
사진이 어디 있을텐데... ㅋㅋ

그나저나.. 코스튬 구하기.. 어렵기도했다.
고만고만한 사이즈들이 한꺼번에 싹.. 빠지니...

극적으로 하루전날 primark에서 딱하나 남은 것 발견.
세일코너에 꽁꽁 숨겨져있던 딱 하나.
내가 집어들고 다니니..
다들 어디서 집었냐며..
5-6세용 하나 더 있더라고 알려주니..
내가 가진 7-8세용을 양보하란 사람 뭥미???

그럴땐.. 영어 못알아듣는척이 최고!!!
뭐래... 이러면서 표정은 스마일..

이건.. 진짜 오프라인에서 팔지도 않음. ㅡㅡ
이번엔 엘리스가 대세인지.. 엘리스만 여기저기.. 우리집 꼬마는 무조건 엘사. ㅜㅜ

종일 돌다가.. 아마* 다시 검색...
7-8세용이 두둥!! 어? 없었는데??
게다가 대박 쌈.
£6.48???? 바로 구매.
크면... 수선해서 입히고 내년에도 커버해보자.. 싶었지.

왠걸..  5-6세 샀음 큰일날뻔...

ㅋ 똘똘..해뵐 안경과 지팡이? 저거 뭐라하던데.. 해리포터 안본 일인... 마법봉? ㅋ 해리포터 봐야하나.. 난 무섭던데... ㅜㅜ

하루전날부터 입고 리허설까지 하신 이분. 못말린다. 정말..

라푼젤과 엘사. 내년에 스왑할까?
선생님들도 고생이시고... 극한직업이셔들...
올해만하지...?

교실에서 드레스구겨질까 계속 서있었다는 후문이 있다. ㅋㅋ
참. 겨울왕국에 라푼젤 나온거 본사람 손!!! 애들은 다 알고있음.
어른들 눈에만 잘 안보이는건지.. 뭔지..
엘사랑 라푼젤은 둘다 공주들. 엘사즉위식에 초대받은 라푼젤. 좋겠다.. 니들.. 공주라서..
난.. 공주옷 사러다니는.. 시녀? ㅋㅋ

월드북데이고 뭐고.. 이벤트 너무많다. 공부는 안하는거지? 그렇지?